조경·주택 이어 신재생에너지도 실적 행진
‘핑크리본’ 자선골프대회 진행 중인 김형석 대표.
남해종합건설㈜(www.namhai21.co.kr) 김형석 대표는 “주거는 가장 편안한 공간이어야 한다는 기본과 원칙으로 입주자의 편의를 중시하고 있다”며 디자인까지 고려한 차별화된 주거미학을 선보이고 있다.
남해종합건설은 1977년에 설립돼 3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남해종합개발의 계열사다. 광주지역에 뿌리를 둔 중견건설업체로 건축과 토목·조경·환경·철강·SOC·태양광발전소·풍력발전소·고속도로휴게소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구테크노폴리스 남해오네뜨 2차 조감도.
환경문제와 다양한 에너지원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남해종합건설은 2005년부터 신재생에너지 부문으로도 사업을 확대했다. 2006년 전남 강진에 4.0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해 상업 운전 중이며, 2009년도부터 제주도에 풍력발전소 11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풍력 기자재의 성능이 우수해짐에 따라 풍력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전과 보수를 지향해온 남해종합건설은 재무적으로 안정적이기 힘든 이 업계에서 우수한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회사의 구호를 ‘Back to the Basic(기본으로 돌아가자)’으로 설정했다. 사업다각화로 몸집을 부풀리기보다 가장 잘하는 것을 주축으로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건축물에 비해 벤치, 미끄럼틀 등의 국내 시설물이 많이 빈약하다”며 극복 방안도 연구 중이다.
한편, 남해종합건설은 유방암 환우를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 후원금 모금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김 대표는 이 대회를 통해 모인 성금을 10년째 유방암 환우에게 기부하고 있다. 또한 소아암을 앓고 있는 미혼모 자녀의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