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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 어린이집 교사, 경악스러운 아동학대…경찰 ‘구속영장 신청’

입력 | 2015-01-14 14:02:00

인천 모 어린이집. 사진=인천연수경찰서 제공


‘인천 모 어린이집’

인천의 한 어린이집 폭행 교사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여아 폭행과 관련해 보육교사 A 씨(33·여)를 아동학대 및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앞서 “8일 낮 12시 50분경 보육교사 A 씨가 자신의 딸 B 양(4)을 폭행했다”는 부모의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인천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A 씨가 한 여아를 폭행하고 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영상에서 A 씨는 김치를 먹지 않고 남긴 피해 여아의 손을 거칠게 툭툭 치며 때리는 장면이 나온다.

또한 피해 여아가 입에서 음식물을 뱉어내자, A 씨는 갑자기 아이의 머리를 힘껏 내려쳤고 아이는 구석에 내동댕이쳐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다른 원생 10여 명은 겁을 먹은 듯 교실 한 쪽에 무릎을 꿇고 앉아 이를 지켜보고 있다.

경찰은 인천 모 어린이집 교사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학대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또한 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어린이집에서 과거에도 폭행이나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학부모의 제보가 이어져 경찰이 이전 CCTV 화면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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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 어린이집. 사진=인천연수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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