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22경기 뛴 우투우타 내야수…총 55만달러 계약
두산이 3루수와 1루수를 두루 맡을 수 있는 외국인타자를 영입했다. 두산은 14일 외국인타자 잭 루츠(28·사진)와 총액 55만 달러(약 6억원)에 계약했다. 이로써 두산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총액 150만 달러), 유네스키 마야(총액 60만 달러) 등 외국인투수 2명과 함께 올 시즌을 시작할 3명의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루츠는 미국 출생으로 키 182cm, 몸무게 97kg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한다. 3루수가 주포지션이지만 1루수와 지명타자로 활용 가능한 우투우타의 내야수다. 2007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뉴욕 메츠에 5라운드 지명을 받은 그는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빅리그에서 총 22경기를 뛰었다. 2012년 7경기에서 11타수 1안타(타율 0.091), 2013년 15경기에서 20타수 6안타(타율 0.300)의 성적을 올렸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