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최종태 파스텔화전
최종태의 파스텔화 ‘무제’(1998년). 가나아트센터 제공
현대 예술에서 갈수록 인간의 모습이 배제되는 현상에 반대하며 구도(求道)하듯 작업하는 그의 가치관이 비구상 회화에서도 또렷이 드러난다.
수직 또는 수평으로 분할한 단순하고 안정적인 구도 안에 따뜻한 톤의 색채를 뿌려 얹듯 올렸다. 단조롭고 심심하다기보다는 해변에 서서 본 바다처럼 평화롭고 깊다. 파스텔화 30여 점과 채색 나무 조각, 브론즈 조각 작품을 전시한다. 02-720-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