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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치고’ 송준근, 수르수르만수르 통해 선행… 암 환자 가족 소원 성취

입력 | 2015-01-15 13:42:00


‘수르수르만수르 송준근’

개그맨 송준근, 이상호, 이상민의 선행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는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닭치고’ 출연팀인 송준근, 이상호, 이상민이 한 환자의 가족을 방문해 선행을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최근 송준근은 췌장암 말기 아버지를 둔 한 학생의 사연을 듣고, 학생 아버지의 마지막 결혼기념일을 특별하게 꾸며준 것으로 알려졌다.

송준근은 “췌장암 말기 아버지를 위해 잊지 못할 마지막 결혼기념일을 만들고 싶다”는 한 학생의 사연에 동료 개그맨 이상민, 이상호와 함께 학생의 아버지를 위한 특별한 결혼기념일을 위한 계획을 세웠다.

이들은 함께 마지막 가족사진을 찍을 카메라를 가족에게 선물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그들은 아버지를 위한 가족들의 영상편지를 제작해 병실에서 상영했고, 이를 본 투병중인 아버지와 병실 안 모두가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일주일 뒤 이 학생의 아버지는 가족들의 품을 떠났다. 이후 가족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온라인으로 급속도로 전파되며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한 송준근은 “접수된 많은 소원들 중 자신과 이상호, 이상민이 두 개의 소원을 추렸다”며 “당시는 11월이어서 수능이 끝난 고3 학생들에게는 스쿨 어택의 형식으로 피자를 배달했었다. 췌장암 환자 가족 방문은 11월 21일이었다”며 계속된 선행의 실천 과정을 설명했다.

‘수르수르만수르 송준근 선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르수르만수르 송준근 선행, 수르수르만수르님 최고에요”, “수르수르만수르 송준근 선행, 정말 대단하고, 내가 다 감사하다”, “수르수르만수르 송준근 선행, 송준근 다시 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선행으로 화제가 된 송준근과 이상호, 이상민은 쇼타임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닭치고’에서 함께 연기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