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부피가 큰 TV를 몸속에 숨겨 달아나는 절도 영상이 인터넷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순식간에 프리즈마 TV 훔치는 매직 드레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내용은 이렇다. 한 여성이 전자제품 매장으로 들어온 뒤, TV가 담긴 커다란 상자를 들더니 다른 사람이 보는 자리에서 순식간에 다리 사이에 집어넣는다. 길이가 긴 치마를 내리자 TV는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
영국 미러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이는 코스타리카에서 일어난 절도 사건으로, 판매점 직원은 “절도 방법이 너무 기이해 아무도 이 사실을 눈치 채지 못했다”고 말했다.
코스타리카 경찰은 “여성은 행동이 능숙한 것으로 보아 이전에도 비슷한 범행을 많이 저질렀을 것으로 보인다”며 CCTV 영상을 토대로 여성의 행방에 관한 제보를 부탁했다.
영상=유튜브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