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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 스포츠동아DB
포웰 더블더블…전랜, 삼성에 3점차 승
6강 경쟁팀 LG, kt 제압 5연승 상승세
전자랜드가 1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진땀 승부 끝에 73-70으로 이겼다. 전자랜드 주장 리카르도 포웰은 27점·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승리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경기력이 떨어져 삼성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3점 앞선 종료 9.3초 전 삼성의 공격이 성공했더라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경기 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3게임에서 2승을 거두긴 했지만, 내용은 모두 좋지 않았다”며 “승리에 도취될 게 아니라 준비를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LG는 언젠가 올라올 것으로 누구나 예상했던 팀”이라며 “이제 한 게임 한 게임이 중요하다. 우리 같은 경우는 잘 될 때와 안 될 때 기복이 크다. 기복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6강 PO 진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잠실|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