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관리법’
겨울철 안구건조증으로 많은 환자들이 안과를 방문하면서 관리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샘의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는 안과질환으로, 겨울철에 주로 등장하는 증상이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날에는 눈물 분비가 더 잘 안 되는 경향이 있다. 주로 독서, 컴퓨터 작업, TV시청 등에 장기간의 응시로 인해 눈 깜박임이 줄어들면서 자주 발생한다.
보통 오후가 될수록 더 심해지는 게 일반적이며, 눈꺼풀의 문제로 아침에 눈 뜨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안구건조증에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관리법은 부족한 눈물을 보충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눈물(인공누액)을 점안하는 것이다. 인공누액은 기본적인 눈물의 3가지 성분인 지방층, 수성층, 점액층이 잘 유지되도록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인공누액은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약이 아니고 단지 부족한 눈물을 임시로 보충해주는 역할만 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아졌다고 해서 마음대로 사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이때 즉시 의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좋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관리법으로는 책을 읽거나 TV를 시청할 때, 각막을 덮고 있는 눈물층이 잘 작용할 수 있도록 눈을 자주 깜박인다. 또한 책이나 TV를 눈 위치보다 약간 아래쪽에 둠으로써 눈꺼풀 틈새를 작게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관리법이 될 수 있다.
겨울철은 실내 온도를 18℃ 정도로 유지하거나 가습기를 활용해 습도를 60% 정도로 맞춰주면 눈물의 증발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 자동차 히터 바람이 나오는 위치에 직접 눈을 노출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안구건조증 관리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구건조증 관리법, 지금도 눈이 뻑뻑한 데 이대로 따라야겠다”, “안구건조증 관리법, 좋은 정보다”, “안구건조증 관리법, 겨울철만 찾아 와 인공눈물을 꼭 가지고 다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