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석 9단 ● 박영훈 9단 본선 4강전 8보(174∼206)
187은 끝내기로 이득을 보려는 맥점. 백이 제대로 응수해 참고 1도처럼 평범하게 끝내기 하는 것과 집 차이가 없다. 흑으로서는 손해 볼 것 없는 비틀기인 셈.
199, 201로 기분 좋은 끝내기. 이어 203으로 후수 4집 끝내기를 했다. 지금 장면에서 가장 큰 곳. 백이 204로 젖히고 206으로 단수하자 박영훈 9단은 돌을 내려놓았다. 반면으로 흑이 두 집 정도 남는 형세. 덤에 걸린다. 이후 수순은 참고 2도에서 볼 수 있다. 흑 1로 이어도 백 10까지 흑집이 모두 깨진다.
해설=김승준 9단·글=윤양섭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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