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시 연북로 인근 주택가 주변 지역인 도남동 일대 16만3535m²에 정보기술(IT) 중심의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제주도는 국토교통부가 제주를 비롯한 전국 6곳을 수도권 기업 등 지방 이전 희망 기업의 산업 입지 수요에 맞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최종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국토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가 첨단 및 유망서비스 업종 지원을 위해 마련한 혁신형 기업 입지 확대 방안의 하나다. 정부는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첨단 및 서비스산업 중심의 기업 입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제주 이전 업체를 중심으로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등 IT 중심의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한다. 벤처기업지원센터를 건립해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제주투자진흥지구로도 지정해 세제 감면 등 혜택을 부여한다.
제주 도시첨단산업단지 기반공사는 2018년 준공 예정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개발사업시행을 맡는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