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엠씨더맥스의 보컬 이수가 MBC ‘나는 가수다3’(이하 ‘나가수3’) 출연이 확정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수는 ‘나가수3’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나가수3’은 30일 첫 방송된다.
이수는 가창력이 뛰어난 실력파 가수로 손꼽혀 프로 가수의 노래 경연 성격인 ‘나가수3’에 잘 어울린다. 하지만 어두운 과거 탓에 그의 방송 출연을 불편해 하는 이가 많다. 이수는 지난 2009년 미성년자이던 A양(당시 16세)과 3차례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아 파문을 일으켰다. 이수는 당시 초범이란 이유 등으로 성매수자 재범방지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아 실형을 면했다. 하지만 도덕적인 지탄까지 피하지는 못했다.
온라인에는 “나가수3이 상당히 위험한 선택을 한 듯” “케이블도 아니고 지상파 방송에 가족 다 보는 시간에…말도 안 돼”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대다수 였다.
한편, ‘나가수3’에는 이수 외에 가수 소찬휘, 박정현, 양파, 하동균, 걸그룹 씨스타 멤버 효린, 보컬그룹 스윗소로우 등이 최종 라인업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21일 ‘나가수3’ 첫 녹화에 나선다.
한편 이수는 지난해 9월에 가수 린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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