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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3’ 이수, 지상파 복귀 소감 “걱정도 많고 우려도 많아… 최선 다하겠다”

입력 | 2015-01-21 17:13:00

나가수3 이수. 사진제공 = 동아닷컴 DB


나가수3 이수

가수 이수가 ‘나는 가수다3’(이하 ‘나가수3’) 출연으로 방송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21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나가수3’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나가수3’는 양파, 소찬휘, 박정현, 하동균, 씨스타 효린, 이수, 스윗소로우로 라인업을 확정했으며,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이날 ‘나가수3’ 제작 발표회에서 이수는 “엠씨더맥스의 이수”라고 소개하며 “굉장히 오랜만의 방송이기도 하다. 긴장되지만 프로그램에 폐 안 끼치게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는 “지상파는 굉장히 오랜만이다. 2009년도 이후 6년 만이다”라며 “‘나가수3’를 선택한 계기는 무엇보다 다른 것에 포커스가 있지 않고, 가수들의 노래에 무게를 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만큼 노래로서 여러분 만나는 것이 제게 가장 큰 정답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며 “이 자리에 앉아 있기까지 걱정도 많이 하고 우려도 많이 한 걸로 안다. ‘잘하겠다’는 말씀보다는 시청자분들이나 청중평가단분들에게 그저 노래는 노래로서 들릴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수는 가창력이 뛰어난 실력파 가수로 손꼽혀 프로 가수의 노래 경연 성격인 ‘나가수3’에 잘 어울린다. 하지만 어두운 과거 탓에 그의 방송 출연을 불편해 하는 이가 많다. 이수는 지난 2009년 미성년자이던 A양(당시 16세)과 3차례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아 파문을 일으켰다. 이수는 당시 초범이란 이유 등으로 성매수자 재범방지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아 실형을 면했다. 하지만 도덕적인 지탄까지 피하지는 못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나가수3이 상당히 위험한 선택을 한 듯” “케이블도 아니고 지상파 방송에 가족 다 보는 시간에…말도 안 돼”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나가수3 이수. 사진제공 = 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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