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3로 돌아온 MBC ‘나는 가수다’가 출연진들과 함께 “들려주는 음악”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제공|MBC
소찬휘·박정현·양파·하동균·이수·효린 등 출연
제작진 “예능 성격 지웠다”…청중평가단은 유지
MBC ‘나는 가수다3’(나가수)가 ‘듣는 음악’의 본모습으로 돌아간다.
2012년 ‘나가수2’ 종영 이후 약 2년 만에 새 시즌을 론칭한 ‘나가수3’은 소찬휘·박정현·양파·하동균·스윗소로우·이수·씨스타 효린이 30일부터 경연의 장을 펼친다. 1990년대 활약했던 가수부터 현재의 인기 아이돌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출연자들이 약 3개월 동안 경연한다.
최근 1990년대 음악이 재조명을 받는 상황에서 당시 활발히 활동한 양파의 출연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양파는 “이 모습 그대로 노래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했다. 내 열정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스스로를 위한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진행자이면서 경연에 참여하는 박정현은 “노래하고 싶은 사람들의 자리”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