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우10 공개 ‘시작 메뉴’ 부활…윈도우7부터 무료 업그레이드 ‘파격’
MS 윈도10 공개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운영체제인 ‘윈도10’을 공개했다.
먼저 윈도우10은 컴퓨터 바탕화면에 음성인식이 가능한 보조 장치인 ‘코타나(Cortana)’를 장착했다. 코타나는 아이폰의 ‘시리’와 비슷한 기능으로 음성 검색과 키보드 검색으로 반응한다.
또 윈도우10은 코드명 ‘프로젝트 스파르탄’으로 명명된 새로운 브라우저를 포함시켰다. 스파르탄은 윈도우8까지 주요 브라우저였던 익스플로러를 대체하게 된다.
스파르탄은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처럼 기본 프로그램은 가볍되, 여러 가지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해 부가 기능을 늘리는 방식을 택했다.
또 윈도우 체제에서만 돌아가던 익스플로러와는 달리 안드로이드와 iOS, OS X 등의 애플제품 전용 OS에서도 앱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역시 여러 플랫폼에서 구동되게 한 크롬, 파이어폭스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보인다.
‘시작 메뉴’ 버튼도 부활했다. 윈도우10에서는 시작 메뉴와 윈도우8 스타일의 결합한 형태의 UI(사용자환경)을 통해 윈도우7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과 윈도우8의 어플리케이션간의 호환성을 높였다.
한편 윈도우10은 아직 개발 단계에 있으며 3월중으로 한 번 더 추가적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 윈도우7, 8, 8.1버전을 사용하던 유저들은 윈도우10 출시 이후 1년간 무료로 기존의 제품을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네티즌들은 MS 윈도10 공개 소식에 “무료 업그레이드 파격적이네”, “MS 윈도10 공개, 기대된다”, “MS 윈도10 공개, 내 컴퓨터에서 돌아갈까?” 등의 의견을 보였다.
사진 l MS (MS 윈도10 공개)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