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내 아이디어 도용” “다중인격은 흔한 소재”
SBS ‘하이드 지킬, 나’(왼쪽)와 MBC‘킬미, 힐미’.
‘하이드 지킬, 나’의 원작자인 만화가 이충호 씨는 방영일인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다중인격 장애를 겪는 남자의 인격(하이드)과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코미디’는 내가 2011년에 그린 ‘지킬 박사는 하이드 씨’가 시작이다. (킬미, 힐미는) 그저 아이디어 도둑질일 뿐이다”라고 썼다.
이에 대해 ‘킬미, 힐미’ 제작사인 팬 엔터테인먼트 측은 “진수완 작가가 오래전 대본 1, 2부를 탈고했으며 이 작가의 웹툰을 알게 된 건 현빈의 캐스팅 소식을 접하고 나서다. 이를 증명할 자료도 있다”고 반박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