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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해소법 1위에… 일부 누리꾼 "의아하네요"

입력 | 2015-01-23 16:54:00

동아일보 자료 사진.


스트레스 해소법 1위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는 늘 그림자처럼 따라 다닌다.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스트레스의 해소법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최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영국 서섹스대학교 인지심경심리학과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팀은 독서, 산책, 음악 감상, 비디오 게임 등 각종 스트레스 해소 방법들이 스트레스를 얼마나 줄여 주는지를 측정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 해소법 1위는 '독서'로 판명됐다. 6분가량의 독서 후 스트레스가 68% 감소됐고, 심박수가 낮아지며 근육 긴장이 풀어지는 것이 확인됐다.

다른 방법들도 효과는 있었으나 스트레스 해소법 1위에 오른 독서만큼의 효과에는 못미쳤다. 음악 감상은 61%, 커피 마시기는 54%, 산책은 42%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디오 게임의 경우 스트레스를 21% 줄였지만, 심박수는 오히려 높였다.

루이스 박사는 "경제 상황 등이 불안정한 요즘 현실에서 탈출하고 싶은 욕구가 크다"며 "무슨 책을 읽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작가가 만든 상상의 공간에 푹 빠져, 일상의 걱정 근심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으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스트레스를 받으면 초기에는 초조, 걱정, 근심 등의 불안 증상이 발생하고 이는 점차 우울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 긴장성 두통과 과민성 대장증후군, 고혈압 등의 발병원인이 되기도 하며 장기간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이 떨어져 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스트레스 해소법 1위가 독서라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독서가 스트레스 해소가 되는구나" "나는 책읽으면 머리가 더 복잡해지던데…" "의아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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