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박경두(31·해남군청) 정진선(31·화성시청) 정승화(34·부산시청) 박상영(20·한국체대)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25일 독일 하이덴하임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프랑스를 30-29로 꺾었다. 프랑스는 세계 랭킹 1위인 그뤼미에 구티와 2위 로베르 울리가 있는 강팀이다. 전날 열린 남자 개인전에서는 박상영이 6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