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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일본인 인질. 출처= ‘나는 겐지다’ 페이스북
‘IS 일본인 인질’
IS가 일본인 인질을 처형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2명의 일본인 인질 가운데 한 명인 유카와 하루나 씨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IS가 일본인 인질 1명을 살해한 내용의 동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동영상에는 일본인 인질 2명 중 한 명인 고토 겐지가 참수된 시신이 찍힌 사진을 들고 있다.
IS는 현재 새로운 인질 석방 조건으로 요르단에 구속된 사지다 알 리샤위를 석방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지다 알 리샤위는 2006년 요르단 테러 사건에 연루돼 수감 돼 있는 여성이다
이에 IS에 억류된 일본인 인질을 석방하라는 요구가 세계 각지에서 확산되고 있다. 고토 겐지의 친구 니시마에 다쿠씨는 ‘나는 겐지다’ 라는 문구가 담긴 종이를 들고 페이스북에 공개했고 이 게시물 아래에는 수백명의 네티즌들이 그의 제안에 따라 자신도 겐지라며 사진을 찍어 올리고 있다.
IS는 지난 20일 고토겐지(後藤健二·47), 유카와 하루나씨(湯川遙菜·42) 등 일본인 인질 두 명에 대한 몸값으로 2억 달러(약 2165억 원)를 요구하며 협상 시한으로 72시간을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