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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선주자 지지도 3주 연속 1위…김무성도 상승세

입력 | 2015-01-26 10:36:00


문재인 대선주자 지지도 3주연속 1위. 리얼미터 제공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문재인 의원이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3주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의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문재인 의원이 전주 대비 1.2%p 상승한 16.7%를 기록, 박원순 서울시장을 0.7%p 차이로 따돌렸다.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던 박원순 시장은 1.6%p 반등에 성공했으나 역전시키기엔 부족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p 오른 13.2%로 작년 11월 2주차 이후 처음으로 13%대를 회복하며 3위를 유지했다.
리얼미터는 “제주, 전북 등 현장 민생 행보를 강화하고 연말정산 소득세법 재개정과 소급적용을 주도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어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이 0.1%p 상승한 8.1%로 3주 연속 4위를 유지했고, 홍준표 경남지사는 6.4%로 1.0%p 하락했으나 5위를 지켰다. 지난주 8위를 기록했던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는 0.5%p 오른 6.1%로 두 계단 오른 6위를 기록했고,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은 0.7%p 하락하며 작년 5월 4주차(5.5%) 이후 가장 낮은 5.8%로 한 계단 내려앉아 7위에 머물렀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가 0.1%p 하락한 5.7%로 8위, 남경필 경기지사가 0.6%p 오른 3.7%로 9위에 머물렀다. ‘모름/무응답’은 3.9%p 감소한 18.4%.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20.3%, 자동응답 방식은 5.6%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