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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엠버, “매일 처음 듣는 단어가 너무 많다 보니…” 촬영 소감

입력 | 2015-01-26 16:10:00

사진=MBC ‘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쳐, 엠버 SNS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엠버’

걸그룹 f(x)의 멤버 엠버가 MBC ‘일밤-진짜사나이’ 출연 소감을 전했다.

엠버는 26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군대 안에서 몸도 마음도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동기 후보생들과 함께 있어서 다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서로 도와주고 위로해주면서 진짜 한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의젓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엠버는 가장 힘들었던 점을 ‘언어’라고 꼽으며 “매일 처음 듣는 단어가 너무 많다 보니 잘하고 싶은 데도 알아듣지 못해 너무 답답했습니다. 결국 그 답답함으로 많이 울었고, 제 자신이 바보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며칠 지내다 보니 조금씩 적응해서 무슨 말인지 몰라도 옆에 있는 사람을 보고 따라하거나 다른 후보생한테 그 단어가 무슨 뜻인지 물어보면서 배웠습니다”라고 전했다.

엠버는 마지막으로 “훈련 받을 때는 몰랐지만, 많은 훈련을 받으면서 겁이 나도 끝까지 훈련을 받고 두려움을 이겨냈을 때의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새로운 엠버가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라고 덧붙혀 뿌듯함을 드러냈다.

엠버는 25일 방송한 ‘진짜 사나이-여군 특집2’에서 낯선 군대 문화와 어려운 군대용어, 혹독한 입영심사 등으로 인해 눈물을 보였다. 또한 한국어가 서툰 엠버는 교관의 호통에 사극어투로 답하고 시력 측정을 하면서는 숫자를 영어로 읽는 등 본의 아닌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누리꾼들은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엠버, ‘잊으시오’를 어찌 잊으리”,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엠버, 앞으로 활약 기대된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엠버, 귀여운 군대무식자”,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엠버, 엠버 울지마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쳐, 엠버 SNS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