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하 대한스포츠의학회장

박원하 대한스포츠의학회장(57·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장·사진)은 2017년 6월 서울에서 열릴 ‘제5차 세계 스포츠 부상 질병 예방회의’를 이렇게 표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이 회의에는 40여 명의 IOC 위원과 1500여 명의 세계적인 스포츠의학자들이 참석해 최신 스포츠의학 이론을 주고받는다. 3년마다 개최되는 이 회의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박 회장은 “일반 환자와 달리 다시 운동 현장에 나서야 하는 선수들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치료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선수들이 많이 희생됐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대회 유치를 결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