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報-성동구-현대모비스, 취업특강 참여 대학생 100명 모집
지난해 8월에 열린 ‘청년 취업 성공 프로젝트’에 참가한 청년 취업준비생들이 취업컨설턴트로부터 강의를 듣고 있다.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는 다음 달 16일까지 ‘청년 취업 성공 프로젝트’에 참가할 4년제 대학 졸업자와 졸업 예정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된 청년 취업 성공 프로젝트는 성동구가 주최하고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 현대모비스가 주관하는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청년 취업 성공 프로젝트는 2월 24일부터 3월 2일까지 총 32시간에 걸쳐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컨설팅 전문업체인 ‘유니에스’에서 행사를 진행하며 취업컨설팅, 취업정보 분석, 취업성공 트레이닝, 현대모비스 채용팀의 실전 취업특강 등으로 구성된다.
면접 교육은 실전 중심으로 짜여진다. 면접에서 나올 수 있는 질문을 유형별로 묶어 취업준비생들이 면접에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1분 자기 소개하기, 모의면접 등을 통해 실전감각을 익히게 할 계획이다.
단순히 면접 요령을 알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목소리, 발성, 발음훈련을 진행해 면접에서의 승률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게 성동구의 설명이다. 라병오 성동구 일자리정책과장은 “취업준비 전문강사들이 참가자들에게 일대일 멘토링을 해줄 예정”이라며 “최근 면접 전형이 다양해지고 있어 토론이나 프레젠테이션 준비 방법 등도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 취업 성공 프로젝트가 끝난 뒤 3개월까지는 희망자에 한해 중소기업 인턴과 채용박람회 등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취업지원 행사 정보를 알려주고 취업을 알선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취업을 준비하는 대졸 취업생들이 취업난을 쉽게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성동구는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