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지역 수출액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수출액은 78억800만 달러(약 8조4381억 원)로 2013년 70억1200만 달러(약 7조5778억 원)보다 11.5% 증가했다. 전국 평균 수출 증가율은 2.4%이다.
대구지역 수출은 2009년 이후 5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 멕시코 등에 자동차부품과 전기전자 섬유 화학공업 등의 수출이 꾸준히 높아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역 수출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구축한 수출지원 시스템(trade.daegu.go.kr)을 통해 무역사절단과 해외 전시회 파견, 수출 보험료 지원 등을 안내하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