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차 직장인 김모 씨(29)는 요즘 시름이 깊다. 통장 잔액은 점점 바닥을 드러내는데 걱정은 늘어만 간다.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낳으려면 갈 길이 먼데 돈이 모이질 않는다.
김 씨의 이야기는 남의 일이 아니다. 바로 우리 자신과 이웃들의 이야기다.
미국(106·3분기 대비 2%포인트↓)과 중국(107·4%포인트↓) 소비자들은 전 분기보다 약간 못하지만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독일(98·1%포인트↑)과 영국(94·1%포인트↑)에선 경기 전망이 소폭 개선됐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