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 스포츠동아DB
그룹 터보의 ‘4월 컴백설’에 김종국 측이 “작곡가로부터 받은 제안의 내용이 와전됐다”고 말했다.
터보가 4월을 목표로 작곡팀 이단옆차기와 앨범 작업에 돌입한다는 29일 보도에 대해 김종국 소속사 얼반웍스이엔티 측은 “처음 컴백설을 접했을 때, 소속사로서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내용이라 황당했다. 김종국에 확인해보니 얼마 전 이단옆차기 측이 ‘터보 음반을 해보면 어떻겠느냐’는 이야기를 하기에 ‘생각해보겠다’고 말한 것이 전부였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국은 이를 깊이 생각하지 않았기에 터보의 또 다른 멤버 김정남이나 마이키는 물론 소속사에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로선 터보 음반에 대해선 아무런 생각이 없는 상태”라며 “김종국은 작년부터 자신의 데뷔 20주년 기념앨범을 준비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국이 올해 데뷔 20주년 앨범을 낸다는 계획은 작년부터 알려졌고, 이미 여러 작곡가들로부터 곡도 받아놓았다.
하지만 SBS ‘런닝맨’의 인기로 중국 활동이 많아지면서 녹음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김종국 측은 “9월이면 정확히 데뷔 20주년이 되는데, 그 이전까지는 반드시 솔로앨범을 낸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