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충북 충주시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린 ‘LS드림 사이언스 클래스 및 캠프’ 참가 어린이들이 대학생 선생님과 함께 자신의 꿈을 인형에 그리며 즐거워하고 있다. LS그룹 제공
29일 오후 4시 반 충북 충주시 켄싱턴리조트 9층 대강당에 모인 초등학생들의 말이다. 과학 문제를 푸는 ‘도전! 과학 골든벨’ 행사에 참가한 홍서영 양(12·부산 동일중앙초 6학년)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사회자의 질문에 귀 기울이며 정답 판에 답을 적어냈다.
이날 행사는 LS그룹이 방학 기간 동안 그룹 계열사 사업장 인근의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3년째 진행 중인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및 캠프’ 프로그램. LS그룹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학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방 초등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이 행사를 열고 있다. 2013년 경기 안양, 경북 구미, 전북 전주 등 4곳으로 시작해 올해는 9개 지역으로 늘었다.
30일에는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세계 챔피언 출신인 김동성 씨가 명사 특강을 할 예정이다.
충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