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7~8일 열리는 1~2등급 경주출전등록 결과, 조직적인 편성 방해가 의심되는 3개 경주를 미시행키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마사회에 따르면 2015년도 경마시행계획에 따라 1월 30일 출전신청을 받은 결과, 이들 경주에는 외산마, 국산마가 분리되어 등록 신청되었다. 마사회 경마혁신안 통합편성 방침을 위반하는 신청이다.
마주들의 조직적 편성방해를 노린 산지 분리 신청이 의심됨에 따라 마사회는 31일 해당경주에 대해 재등록을 실시했다. 하지만 재등록 결과, 출전등록 경주마 수가 부족하여 한국마사회는 해당경주를 미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7일(토), 8일(일)에는 예정됐던 총 23개 경주 중 3개 경주를 제외한 20개 경주가 개최된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