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의원(왼쪽)과 원유철 의원.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원유철 정책위의장 후보와 짝을 이룬 유승민 후보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새누리당 의원 총회에서 84표를 얻어 65표에 그친 이주영-홍문종(정책위 의장 후보) 후보를 따돌렸다.
유승민 신임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대구 출신의 3선 의원이고 러닝메이트인 원유철 신임 정책위의장은 경기 평택 출신의 4선 의원이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선출 직후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서로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김무성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잘 모시고 험난한 1년을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선에는 소속 의원 158명 가운데 14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장관직을 맡고 있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등도 자리했다.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전 원내대표는 경선의 중립성을 위해 투표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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