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외직구족, 어느 나라에서 뭘 많이사나 봤더니…
2일 국내 최대 배송 대행업체 사이트인 몰테일(post.malltail.com)에 따르면 지난해 직구 배송대행 건수의 국가별 비중은 미국(87%) 중국(5.2%) 일본(4.6%) 독일(3.2%) 순이었다. 미국 직구 비율이 여전히 높지만 2013년(92%)과 비교하면 5%포인트 정도 떨어졌다. 그 대신 독일 중국 일본 비율이 각각 2.2%포인트, 1.5%포인트, 0.8%포인트 높아졌다. 몰테일은 국내 소비자가 해외 쇼핑몰에서 구매한 물건을 국내로 배송해주는 업체로 국내 직구 물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지난달 국가별로 가장 많이 팔린 직구 제품을 보면 미국은 ‘갭’의 맨투맨티셔츠를 비롯해 신발 브랜드 ‘크록스’의 아드리나 핏플랍, ‘레베카밍코프’의 미니맥, ‘나인웨스트’의 부츠 등 주로 의류와 잡화 제품이 1∼4위에 올랐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