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최근 초등학교 취학 대상 자녀를 둔 ‘워킹맘’ 여직원을 대상으로 입학 전후 2개월간 특별 유급 휴가를 제공하는 복지 제도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를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로 도입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취학 자녀의 준비 및 적응 훈련기인 2-3월(2개월)에 걸쳐 유급 휴가를 지원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아이의 학교 진학 전후 과정을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제도이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본격적인 공교육 과정이 시작되고 생활 패턴 등 많은 것이 달라지는 시기에 학부모 역할이 크게 작용하는 점을 염두, 보다 체계적인 준비 및 적응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제도를 만들었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 최고운영책임자(COO) 강태우 이사는 “직원이 행복해야 업무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육아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며 “워킹맘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가정과 직장 생활에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좋은 기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그동안 육아와 직장을 병행하는 여성 직원을 배려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여 지원해왔다. 대표적으로 영유아기(0~6세) 자녀를 가진 부모가 매주 금요일 오전시간만 근무하는 아이조아 프라이데이, 여성 직원이 임신 사실을 회사에 알린 순간부터 출산일까지 매일 2시간씩 조기 퇴근할 수 있는 예비맘 응원 프로젝트가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