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그동안 열심히 살아 왔다’, ‘중요한 일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등의 생각으로 스스로를 칭찬하는 일종의 의식적 행위가 되기도 한다. 특히 명절을 앞둔 시점에는 자신을 위한 선물에 큰돈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가 바로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마르니’의 ‘트렁크백’이다. 마르니 제품을 직수입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마르니의 트렁크백은 아코디언을 연상케 하는 형태가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가방 내부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배치했고 수납공간의 크기도 조절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와 함께 설 선물로 이탈리아 천연 화장품 브랜드인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선물 세트도 내놓았다. ‘국화꽃 토너’라 불리며 피부를 정돈해주는 수분 영양 토너 ‘토니코 페르 라 펠레’와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오일 제품인 ‘올리오 누트리엔테 노테’, 주름 예방 효과가 있는 영양 크림 ‘크레마 알 폴리네’, 수분 크림 ‘크레마 이드랄리아’, 몸에 바르는 크림인 ‘라테 페르 일 코르포’ 등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인기 상품 5종이 들어있다. 선물 세트를 사면 석류 열매와 장미 꽃봉오리 등 천연 식물을 왁스로 굳힌 고체 방향제도 받을 수 있다. 옷장이나 서랍 등 밀폐된 공간에 걸어 두면 은은한 향이 퍼진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