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선물]
건강기능식품부터 일반 식품, 음료에 이르기까지 홍삼은 다양한 형태로 소비되고 있다. 특히 설 명절이 되면 홍삼은 가장 인기가 높은 선물용 상품 중 하나로 꼽힌다. ‘정관장’ 홍삼을 판매하는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보통 설 연휴 기간에 정관장의 매출은 하루 평균 60억 원으로 평일 매출의 약 20배에 달한다.
KGC인삼공사는 올해 설 선물용으로 홍삼달임액 2종과 녹용 및 홍삼을 결합한 제품인 천녹삼 1종 등 30만 원대 이상의 고급 제품 3종을 기존 제품에 추가해 내놨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최근 들어 설날 선물용으로 고급 홍삼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고 올해는 특히 설 연휴 기간에 한국을 방문할 중국인들도 홍삼 제품을 찾을 것으로 보고 고급 제품군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이 밖에 ‘려원세트’(15만 원), ‘여홍세트’(10만5000원) 등 10만 원대 선물세트와 ‘보윤세트’(8만5000원), ‘수연세트’(7만 원) 등 10만 원 이하의 선물세트를 포함해 기존에 인기를 얻었던 중저가 선물세트 13종도 내놓았다. KGC인삼공사는 이달 20일까지 전국의 정관장 판매점(가맹점 및 직영점)과 농협, 백화점, 대형마트에서 정관장 선물세트나 인기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가격의 10%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김재수 KGC인삼공사 국내사업본부장은 “올해는 다양한 가격대의 홍삼세트를 준비해 많은 고객들이 정관장 홍삼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