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개 업체에 무인기 추가허용… FAA “규제 대폭 강화할 것”

‘미국 8개 업체에 무인기 추가허용’

미국 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FAA)은 3일(현지시간) 8개 업체에 대한 드론(무인기)의 상업적 이용을 추가로 허가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무인기 이용을 허가받은 8개 업체는 토털 세이프티, 슬러그 웨어, 팀5, 샷오버 카메라 시스템, 헬리넷 에비에이션 서비스, 앨런 D. 퍼윈, 픽토비전, 에어리얼 MOB 등 이다.

‘토털 세이프티’는 드론을 잉여가스 연소기 검사에 이용할 계획이며, ‘슬러그 웨어’는 항공사진촬영 및 조사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팀5’, ‘샷오버 카메라 시스템’, ‘헬리넷 에비에이션 서비스’, ‘앨런 D. 퍼윈’는 드론을 이용해 영화 및 TV 영상물을 제작할 예정이다.

‘픽토비전’과 ‘에어리얼 MOB’는 기존 허가 받은 업체지만, 이번에 다른 형태의 소형 드론을 추가로 운영하는 것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무인기 이용을 허가받은 업체는 총 24곳으로 증가했다. FAA에 따르면, 현재까지 허가를 받은 업체 외에도 총 342개 업체가 FAA에 드론 이용 허가를 신청했다. 드론이 농작물 검사, 수색·구조작업, 화물 운송, 환경감시 등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무인기 사용 승인 요구가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FAA는 드론 이용 허가를 확대하면서도 규제는 대폭 강화할 것으로 전했다.

앞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소형 드론 한 대가 백안관 건물을 들이받고 추락하는 일이 발생해 이를 계기로 미국 내에서는 드론 규제를 둘러싼 논란이 시작됐다.

‘미국 8개 업체에 무인기 추가허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8개 업체에 무인기 추가허용, 드론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할 듯”, “미국 8개 업체에 무인기 추가허용, 점점 더 많은 업체들이 드론을 사용하게 되네요”, “미국 8개 업체에 무인기 추가허용, 드론 정말 유용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