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GT 패밀리에 카이맨 GT4가 새로운 멤버로 추가됐다. 신차는 포르쉐가 처음으로 911 GT3의 구성 요소를 공유하는 카이맨 기반의 GT 스포츠카다.
포르쉐에 따르면 카이맨 GT4의 엔진, 섀시, 브레이크, 공기역학적 디자인은 최고의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끌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 결과 카이맨 GT4는 뉘르부르크링 노스루프에서 7분 40초를 기록했다.
신차는 포르쉐 2인승 쿠페의 특징인 다용성과 일상생활에서의 실용성을 갖췄다. 카이맨 GT4는 911 카레라 S의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385마력(283kW)의 3.8리터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을 장착했다. 또 다이내믹 기어박스 마운트가 포함된 6단 수동 변속기를 통해 동력을 전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4.4초 만에 돌파한다. 최고 속도는 295km/h. NEDC 기준 연비는 10.3 l/100km다. 30mm 더 낮아진 바디 포지션과 대형 브레이크 시스템 등 섀시의 거의 모든 부품은 911 GT3의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카이맨 GT4는 다음달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 될 예정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