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개 완성차업체들이 일제히 이달 17일까지 설맞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귀성 비용이나 차량 등을 제공하는 식이다. 각 업체들이 내놓은 2월 판매 조건을 짚어봤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경우 아슬란 지원 금액을 가장 높게 책정했다. 현대차 보유자가 아슬란을 구입하면 100만 원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입차 보유자는 차종별로 30만~50만 원, 경차 차주는 엑센트 30만 원 할인, 에쿠스 출고 시(현대캐피탈 리스/렌탈) 현대카드 기프트카드 100만 원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아반떼 50만 원, i30와 i40(구형 한정) 각각 30만 원과 50만 원, 투싼ix 2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아반떼, i30와 i40(구형 한정)는 3.9% 저금리 할부도 된다.
오는 17일까지 LF쏘나타와 그랜저 계약과 출고 시 각각 20만 원 지원되는 설맞이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또 1975년 이후 출생한 사람이 2월 중 엑센트, 아반떼, i30, 벨로스터를 출고하면 현대카드 M으로 자동차 보험료 결제 시 반액 캐시백(최대 30만원) 혜택을 주기로 했다.
#기아자동차
이밖에 올해 1월1일 이후 신입사원, 신혼부부,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 신입생 본인과 부모는 모닝, 레이, 프라이드, K3, K3 쿱, 쏘울 구매 시 유류비 10만 원을 제공한다.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스파크와 크루즈에 귀성 여비로 최대 100만 원까지 전달한다. 출고 후 3년 이내 사고 발생 시 새 차로 교환하는 신차교환 프로그램, 20대 소비자 구매 시 20만 원 추가 할인(2015년형) 등도 마련했다. 신규 입사자, 신규사업자, 운전면허 취득자, 신입생, 졸업생, 신혼부부, 출산가구, 퇴직자 등도 20만 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3년 이상 동일한 차를 운행한 소비자가 크루즈, 캡티바, 알페온을 구매하면 5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은 13일까지 차량 출고가 진행되면 SM3과 SM5를 각각 20만, 30만 원 할인해준다. SM7 노바는 조기 출고 시 5년 또는 10만㎞ 연장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올해 1월까지 생산된 SM3는 1.9%, 2월에 생산된 SM3는 3.9% 저리할부를 실시한다. 오토론으로 2015년형 SM5를 구입하면 고급 블랙박스를 무료로 장착해준다.
#쌍용자동차
티볼리는 5.9% 저리 할부(선수금 없음, 72개월)와 5.9% 유예할부(선수율 15%, 60개월)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할부 원금 1000만 원이나 36개월 이상 조건을 이용하는 소비자 전원에게 2채널 블랙박스를 증정한다.
체어맨 W CW 600 및 CW 700은 4륜구동 시스템 4-트로닉 무상 장착된다. 체어맨 W V8 5000은 유류비 1000만 원을 비롯해 715 서비스 쿠폰, VVIP 바우처 등을 제공한다. 또 최초 7개월 간 리스료를 50% 감면하는 ‘7개월 반값리스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