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국방장관 회담서 처음 밝혀 韓 “中과 무관… 美요청도 없었다”, 국방 핫라인 상반기중 설치 합의
창 부장은 이날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한중 국방장관 회담에서 “사드는 북한보다는 중국을 염두에 둔 무기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사드 배치와 관련해 미국 정부의 결정이나 요청은 물론이고 한미 양국 간 협의가 없다”며 중국과 무관하다는 기존 방침을 다시 전했다.
창 부장은 회담 직후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등과 청와대를 예방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실질적이고 구체적 통일 기반을 닦는 데 중국을 비롯해 국제사회의 협력과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본다”고 밝혔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이재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