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난동 패리스 힐튼 남동생 (출처=SBS 영상 갈무리)
이슈메이커 패리스 힐튼의 남동생이 기내 난동으로 조사를 받는 중이다.
지난해 7월 패리스 힐튼 남동생 콘래드(20)는 런던발 LA행 비행기 안에서 난동을 피웠다.
그는 승무원들에게 “너희 사장을 잘 안다. 5분 안에 해고하게 할 수 있다”고 위협을 가했다.
이어 제지하는 승무원들에게 “내 아버지가 누군지 아느냐”면서 “예전에도 3억 원 넘는 벌금을 내준 적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싸우고 싶으면 덤벼라. 죽이겠다”는 등의 막말을 하기도 했다.
기내 승객들에게는 봉건 시대 소작농이라는 단어까지 쓰면서 “하찮은 것들”이라고 표현했다.
패리스 힐튼 남동생의 난동으로 기내 서비스가 40분이나 지체되는 상황을 초래했다.
승무원들은 고발장에서 콘래드가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으나, 콘래드 측 변호사는 수면제 부작용이라고 주장 중이다.
콘래드는 지난 4일(한국시각) FBI에 자수했는데, 혐의가 인정될 경우 징역 20년 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