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객기 추락’. 출처= 인터넷 게시판
‘대만 여객기 추락’
대만 여객기가 추락해 충격을 주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 45분(현지시각) 타이베이 쑹산공항을 출발해 진먼공항으로 향하던 대만 여객기(기종 ATR72-600)는 이륙한 지 5분도 안 돼 지룽강 인근에 설치된 난양대교에 부딪힌 후 지룽강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중앙 통신사(CNA)는 대만 여객기 추락으로 수십 명의 생사가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엿다. 탑승객 가운데 일부는 강물에서 스스로 헤엄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당시 기장은 다급한 목소리로 "엔진이 꺼졌다(Engine flameout)"며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목격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항공기가 지면에서 매우 가까운 지점에서 기울어진 상태로 비행하고 있었다”며 “‘펑’하는 소리가 난 후에 거의 90도로 고가교를 들이받고 강으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항공기 기장과 부기장의 운항 경력 역시 각 1만4000시간과 4000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당국은 현재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