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동 대화아파트 옥벽 붕괴, "지진난 줄 알았다" 현장 사진 보니...
봉선동 대화아파트
광주의 한 아파트 옹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이 매몰되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주민들은 “지진이 난 줄 알았다. 언덕 위에서 큰 굉음과 함께 때려 부수는 소리가 났다. 오른편으로 갑자기 콘크리트가 떨어지면서 어마어마한 양의 흙이 쏟아졌다”며 당시 긴급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 위험을 우려해 아파트 주민 수백 명을 인근 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대피소로 대피시켰다.
이 옹벽은 아파트가 건축될 당시 인근 제석산에서 토사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 졌다.
한편, 광주 남구는 지난해 3월 이 아파트 옹벽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해 “이상 없음”이라고 판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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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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