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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BMW코리아 “혁신적인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것”

입력 | 2015-02-06 06:40:00

BMW 코리아 김효준 대표


BMW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5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계획과 향후 비전 등을 밝혔다.

BMW는 1995년 수입차 업계 최초로 한국에 진출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수입차 시장도 급변했다. 한국 진출 당시 BMW의 연간 판매대수는 700여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4만대를 넘어섰다. 3시리즈, 5시리즈 등 전통적 인기 모델과 그란 투리스모, X패밀리 등이 인기를 얻으며 전년대비 21.5% 늘어난 총 4만174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4만대를 돌파한 것은 수입차 업체 최초다.

BMW그룹의 일원인 미니 역시 작년에 4.3% 증가한 총 6572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고, 모터사이클 판매업체인 BMW 모토라드 역시 전년대비 25.8% 늘어난 1671대를 팔아 2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김효준 대표는 “수입차 대중화 트렌드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며, BMW는 올해 역시 혁신적인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BMW는 올해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BMW 최초의 플러그인(충전식)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i8, 4륜 구동시스템인 xDrive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한 BMW X5 eDrive 등 총 12개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해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또 올해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는 미니 역시 4월 열리는 서울모터쇼를 통해 55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엔진 성능을 갖춘 고성능모델 뉴 미니 JCW와 차세대 클럽맨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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