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내부 문건 유출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조응천 전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53)이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김종호) 심리로 열린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조 전 비서관 측은 박 회장과 박 회장의 측근 전모 씨, 세계일보 조모 기자, 권오창 전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 오모 전 청와대 행정관, 최모 전 행정관 등 6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