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박유천이 맞춤 팬서비스로 중국 여심을 사로잡았다.
박유천은 7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2015 박유천 팬미팅 투어-러빙 유 인 차이나’(Park Yuchun Fanmeeting Tour Loving YU in China)란 이름으로 팬미팅을 가졌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베이징 팬미팅에서 팬들은 박유천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회장을 달궜으며 박유천은 팬들과 함께하는 시상식과 근황 토크, 깜짝 노래 선물을 전하며 2시간 동안의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고 전했다.
첫 곡을 마친 박유천은 팬들에게 중국어로 “안녕하세요, 박유천입니다”라며고 인사했고 근황을 전하는 이야기 시간을 이어나갔다. 박유천은 “만리장성에 꼭 가보고 싶다”, “중국 시나리오를 비롯하여 다양한 작품을 검토 중이다”, “중국어를 마스터하겠다” 등의 이야기를 해 팬들을 환호케 했다.
이번 팬미팅은 박유천이 팬들과 함께하는 시상식인 ‘제1회 러빙 유 어워즈’란 테마로 진행됐다. 늘 팬들로부터 받기만 했다던 박유천이 그 마음을 전달하고자 직접 이벤트를 제안, ‘박유천 만화 캐릭터 그리기 베스트 상’, ‘10년지기 팬심상’ 등의 부문을 통해 무대에 오른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팬들은 박유천의 드라마 속 모습들을 캐리커처로 표현해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고, 팬들이 가진 박유천과의 추억을 공개하는 등 훈훈한 시간을 이어나갔다. 뿐만 아니라,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사인이 담긴 티셔츠를 전하는 한편,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의 팬 서비스를 선보여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팬미팅 마지막에서 박유천은 “이렇게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 함께 한 많은 시간 동안 계속해서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좋음 음악, 좋은 연기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 함께 한 시간 너무 행복했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자”는 가슴 따뜻한 소감을 전했고 팬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베이징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박유천은 14일 청두에서 팬미팅을 갖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