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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 대선주자 지지도 5주연속 1위 ‘기염’

입력 | 2015-02-09 12:50:00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신임 당 대표가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5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재인 대표는 전국의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한 2월 첫째 주(2일~6일) 주간집계 결과 전 주 대비 1.0%포인트(p)오른 18.5%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표는 전날 당 대표로 선출됐는데, 이번 조사는 새정치연합 전당대회 결과는 반영되지 않았다.

문재인 후보의 가장 큰 지지층은 충청·호남권과 30대로 나타났다. 전주와 비교해 대전·충청·세종(12.3%→18.8%, 6.5%p↑), 광주·전라(21.4%→26.2%, 4.8%p↑), 30대(26.9%→34.7%, 7.8%p↑), 노동직(11.9%→17.6%, 5.7%p↑), 사무직(25.0%→29.2%, 4.2%p↑)등이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

리얼미터 측은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은 후보자 방송 토론 직후 하락하다 당 대표 경선 투표 및 여론조사 과정에서 지지층이 재결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대선주자 지지도 2위는 박원순 서울시장으로 전주 대비 1.3%p하락한 13.3%로 조사됐다. 2주연속 하락.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5%p오른 11.2%로 3위에 자리했고 이완구 총리 후보자가 7.5%로 처음으로 4위에 올라섰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의원은 7.4%로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그 뒤를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6.6%),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6.3%), 홍준표 경남지사(4.7%), 안희정 충남지사-남경필 경기지사(3.7% 동률)순 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및 자동응담(ARS)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전화 임의걸기(RDD)방법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 ±2.0%p)이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 20.7%, 자동응답 방식은 7.2%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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