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사진=동아일보 DB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의 허재(50)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KCC 이지스 구단은 9일 "허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2005년부터 KCC 지휘봉을 잡은 허 감독은 지난 10시즌 동안 챔피언 결정전 우승 2회, 준우승 1회, 4강 플레이오프 진출 2회, 6강 플레이오프 진출 1회 등의 성과를 거두며 지도력을 발휘했다.
KCC 구단 관계자는 "허 감독이 시즌 내내 거취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고 전했다.
허재 감독의 사퇴로 KCC는 코치이던 추승균 감독 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른다.
[허재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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