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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슈-박은경, “워킹맘 힘들어”… 폭풍 눈물

입력 | 2015-02-10 10:25:00


‘힐링캠프 슈’

‘힐링캠프’ 슈가 육아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며 폭풍 눈물을 흘렸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며느리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최정윤, SES 슈, 박은경 SBS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슈를 비롯해 최정윤, 박은경은 주부 혹은 엄마, 워킹맘으로서의 쉽지 않은 생활과 고충을 밝혔다.

이날 ‘힐링캠프’에서 박은경 아나운서는 “드라마 PD인 남편이 6개월 정도 자리를 비우면 홀로 육아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갑자기 아이가 전화해 서럽게 울더라. 일하느라 갈 수도 없는 상황이다. 밤새 걱정한 뒤, 집에 들어가면 아이는 자고 있다. 너무 미안해 울었다"며 "라디오 프로그램 때문에 아이를 두고 집을 떠나야 하는 게 미안할 때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슈는 “셋은 정말 힘들다. 남자들은 모른다”며 ‘힐링캠프’ MC 이경규에게 “그러니까 아내에게 잘해주세요”라고 충고했다.

이어 슈는 “스트레스 받을 시간이 없다. 하루가 모자랄 정도이다. 거울도 못본다. 애가 셋이라 일할 수 있는게 딱히 안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슈는 “떨어졌을 때 힘들었지만 계속 육아를 하면 아이들에게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에게도 엄마가 잠깐 나갔다 오는 것도 힐링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운동을 시작했다. 복근을 만들어서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고 싶다”고 속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힐링캠프’는 전국기준 6.1%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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