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감찰관은 여야-변협서 추천
새누리당 새 원내지도부가 선출된 이후 첫 여야 주례회동이 열린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에서 새누리당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 유승민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왼쪽부터)가 손을 맞잡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국회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특별감찰관 후보는 여야가 한 명씩 추천하고, 나머지 한 명은 여야가 공동으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추천을 의뢰하기로 했다.
여야는 야당이 제안한 ‘범국민조세개혁특위’ 구성 문제와 야당이 요구하는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문제는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원만한 가동을 촉구하기로 했고, 경제활성화법안과 민생법안들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노력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축소·은폐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 문제에 대해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