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범수·진양혜(오른쪽) 부부의 ‘찰떡궁합’은 게스트의 긴장감을 녹여 흉금 없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 맞춤하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토요일 밤11시 ‘내조의 여왕’
방송인 손범수·진양혜 부부의 호흡이 ‘내조의 여왕’을 인기리에 이끌고 있다.
‘내조의 여왕’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하는 프로그램으로, 매회 주제에 따라 공통점을 가진 유명인의 아내들이 출연해 남편을 성공시킨 내조의 비법과 시련을 극복하기까지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계층과 직업군의 부부가 출연해 더 많은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주부 시청자 나기해(44)씨는 “부인들의 내조 뿐 아니라 남편의 외조도 다뤄 부부 모두 공감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호평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지난해 8월2일 첫 방송분은 2.1%로 무난한 출발을 알렸으며, 12월27일 ‘북에서 온 내조의 여왕’ 편은 4.6%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과 함께 이날 종합편성채널 통틀어 전체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최근에는 평균 3%대를 유지하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