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18∼22일) 주요 백화점은 설날(19일)을 포함해 하루 또는 이틀간 문을 닫는다. 대형마트는 많은 점포가 19일에 문을 열고 연휴 마지막 날이자 일요일인 22일에 휴점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3개 점포는 설날 하루만 휴무하기로 했다. 나머지 점포는 설 전날인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쉰다. 설 당일만 쉬는 3개 점포는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설 연휴 기간과 겹치는 중국의 춘제(春節)를 맞아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하기 위해서다. 대신 3개 점포는 설 연휴가 끝나고 월요일(23일)에 문을 닫는다. 아웃렛 14개점은 19일만 쉰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이틀씩 휴점한다. 무역센터점 천호점 등 6곳은 18일과 19일, 압구정본점 신촌점 등 7곳은 19일과 20일 문을 닫는다. 신세계백화점은 전 전포가 18, 19일 휴점한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