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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롯데百 등 국내 11곳, 일하기 좋은 亞기업에

입력 | 2015-02-12 03:00:00

GPTW협회, 60곳 선정 시상




5일(현지 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GPTW 아시아 콘퍼런스’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60대 기업’으로 꼽힌 한국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GPTW협회 제공

신한은행, 롯데백화점 등 한국 기업 11곳이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60대 기업(Best Workplaces in Asia 60)’에 선정됐다. GPTW(Great Place to Work)협회는 5일(현지 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GPTW 아시아 콘퍼런스’를 열고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60곳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기업으로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롯데백화점, 부산은행, 현대해상화재보험, 한국애브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세영기업 등 11곳이 상을 받았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리어트, 어도비,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아시아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도 일하기 좋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GPTW협회가 아시아에 진출한 기업과 현지 기업 등 1500곳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이다. GPTW협회는 신뢰경영지수, 구성원 의견, 기업 문화 등 3가지 항목에 각각 점수를 매긴 뒤 합산하는 방식으로 60개 기업을 선정했다.

1990년에 미국에서 설립된 GPTW협회는 해마다 50개 국가 1만1000개 기업을 평가해 신뢰경영지수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을 발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김호경 기자 whalefish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