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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스미싱 주의보, 결혼 축하 등 지인사칭 가장 많아…인터넷 주소(URL) 포함한 메시지 주의

입력 | 2015-02-12 14:10:00


설 스미싱 주의보.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스미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2일 “설 연휴 분위기를 틈타 사이버 위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결혼축하 및 설 선물 등 스미싱에 대한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당부 된다”고 전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스미싱 탐지건수가 12만597건으로 전년 동월(4만7998건)대비151% 증가했다.

스미싱 수법 중 ‘결혼 축하 등 지인사칭’(80.1%)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통 범칙금 등 공공기관 사칭’(18.2%), ‘택배 사칭’(1.6%) 등이 뒤를 이었다.

설 명절에는 선물 배송 및 새해 인사 등이 많아 이를 악용한 스미싱 유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택배사에서는 설 선물 배송과 관련해 인터넷 주소(URL)를 포함한 안내 메시지(SMS)를 보내지 않으므로 관련 문자를 수신할 경우 무의식적으로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 악성 앱이 설치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의 보안 설정을 확인·수정해야 한다.

미래부는 설 연휴에 이용자의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는 스미싱뿐만 아니라, 교통정보 등 이용자 방문이 많은 다중이용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설 스미싱 주의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설 스미싱 주의보, 정말 지겨워 스미싱”, “설 스미싱 주의보, 알고도 당한다”, “설 스미싱 주의보, 짜증나”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사진 l 미래부 (설 스미싱 주의보)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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